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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란 넘을 수 없는 벽에 문을 그린 후, 그 문을 여는 것이다. - 환희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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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애정.
분명한 분쟁의 시대였다. 행복보다 슬픔이 많고, 안전함보다 괴로움이 더 많은 시대였다. 사람들은 삶에 괴로워했고, 죽음에 슬퍼했다. 수많은 이들이 아파했다. 신이라고 불리던 괴물은 생명을 무참히 도륙 내었고, 사람을 사랑하던 극소수의 정령과 신에 가까운 절대자들은 죽어가고 있었다.그런 세상 속에 사람들이 모였다. 현자, 여행자, 권위가, 절대자, 검사, 치유사...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들은 모든 희망을 모으고, 지식을 덜어내었다. 생명을 모은다. 모든 지식의 원천이 모인다. 지식과 지혜를 가리지 않고, 마법과 과학을 가리지 않고, 선의와 악의를 가리지 않은 가장 순수한 지식들이 모인다. 가장 강인한 절대자와 정령이 그 지식의 심장을 손에 모아 쥔다. 이윽고 터질듯한 생명력이 넘실거린다...
2024. 5. 27.